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병헌이 '매그니피센트7'를 통해 할리우드작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에 나섰다. 존재감과 그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감독 안톤 후쿠아 배급 UPI코리아)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병헌이 참석했다.
'매그니피센트7'는 지난 8일 캐나다에서 열린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병헌은 주연 자격으로 출연 배우들, 안톤 후쿠아 감독과 영화제 레드카펫을 당당히 밟았다.
이병헌은 앞서 '지.아이.조' 시리즈로 할리우드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국내 남자배우이지만, 그동안 악역으로 등장해 한계와 아쉬움을 보였다. 하지만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칼과 총의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락스로 분해 섹시함과 날렵함, 날카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완벽히 사로잡는다.
의뢰를 받고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찾아온 굿나잇 로비쇼(에단 호크)를 싸움 실력으로 놀라게 한 인연으로 막역한 친구가 되고,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매그니피센트7'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다. 굿나잇 로비쇼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 위기에 빠진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는 7인에 합류해 섹시한 모습을 보인다.
이병헌은 2009년 8월 개봉한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이후 '지.아이.조2',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스컨덕트' 등 많은 배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꾸준히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보였다.
'매그니피센트7'를 통해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을 맡게 된 이병헌은 칼, 권총, 라이플총 등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암살자 빌리 락스 역할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보여 눈을 사로잡는다.
'매그니피센트7'는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로,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이병헌, 에단 호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전야 개봉.
['매그니피센트7'. 사진 = UPI코리아 제공-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