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퀄리티 스타트를 눈앞에서 놓쳤다. 15승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손가락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신재영은 1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81개 던졌다.
신재영의 출발은 매끄러웠다. 3회말 2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것. 탈삼진은 1개에 불과했지만, 맞춰 잡는 피칭을 통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신재영은 3회말 2사 상황서 강한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김호령을 3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3회말까지 무실점을 이어갔다.
신재영의 무실점 행진은 4회말 마침표를 찍었다. 서동욱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한 신재영은 김주찬의 3루수 땅볼도 유도했다. 하지만 2사 후 맞대결한 이범호에겐 볼카운트 3-1에서 던진 직구가 실투로 이어졌다. 결과는 비거리 110m 우월 솔로홈런.
신재영은 5회말 추가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만큼은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1사 1루서 이홍구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신재영은 이호신을 헛스윙 삼진 처리, 분위기를 전환했다. 신재영은 이후 강한울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놓였지만, 김호령의 유격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5회말을 끝냈다.
신재영은 이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불운 탓에 더 이상 투구를 소화하지 못했다. 넥센이 0-1로 뒤진 6회말 1사 후 김주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신재영은 이후 코칭스태프 측에 신호를 보냈다. 손가락에 이상이 생긴 탓이었고, 결국 신재영의 역할은 6회말 1사 1루까지였다.
넥센은 신재영에 이어 마정길을 기용했다. 마정길은 이범호를 2루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브렛 필에게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신재영의 최종기록은 2실점(2자책)이 됐다.
신재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6경기서 14승 6패 평균 자책점 3.78을 남겼다. 특히 KIA를 상대로 3경기 2승 평균 자책점 1.42를 기록, 넥센이 KIA에 10승 2패의 절대적 우위를 점하는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신재영은 KIA전 4번째 등판서 7패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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