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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의 결장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2-6으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76승70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서 벗어났다. 78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오승환이 10일 밀워키전서 세이브를 따낸 뒤 개점휴업 중이다. 11~12일 밀워키전, 13~15일 시카고 컵스전에 이어 이날 샌프란시스코전까지 6경기 연속 휴식했다. 최근 오승환은 허벅지에 경미한 통증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세이브 상황서도 굳이 오승환에게 무리시키지 않는다. 이날의 경우 아예 세이브 기회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가 1회말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사 후 버스터 포지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헌터 펜스가 좌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선두타자 랜달 그리척의 좌월 2루타, 크리스 카펜터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제드 저코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1사 후 야디어 몰리나의 중전안타, 쟈니 페랄타의 좌월 2루타로 만든 찬스서 그리척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선두타자 브랜든 벨트의 볼넷,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좌월 2루타, 디나드 스팬의 고의사구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선발투수 자니 쿠에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다. 앙헬 파간도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말 선두타자 포지의 좌전안타, 벨트의 볼넷, 누네즈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스판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자니 쿠에토는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는 5⅔이닝 9피안타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3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그리척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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