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어제보다 더 자신있게 던졌다."
LG 임정우가 시즌 27세이브를 거뒀다. 16일 잠실 KIA전서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3-1 승리를 지켰다. 백미는 8회초였다. 2사 1,2루 위기서 KIA 이범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한 가운데 커브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볼배합이었다. 승부는 이때 갈렸다.
임정우는 시즌 27세이브로 전임 마무리투수 봉중근의 2012년 26세이브를 넘어섰다. 이젠 봉중근이 선발로 돌아선 상황서 임정우가 확실한 마무리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임정우는 생애 첫 30세이브도 가능하다.
임정우는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선수단 모두 지쳤다. 어제, 오늘 중요한 경기를 치르면서 힘들었다. 그래도 더 집중하고 힘내자고 했다. 어제보다 오늘 더 자신 있는 투구를 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임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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