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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모델로 활동해온 치아오런량이 자살했다.
치아오런량(喬任梁.교임량)이 지난 16일 저녁 6시 21분경에 상하이(上海)의 아파트단지 내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으며 현지 병원 검정 결과 타살 가능성이 배제된채 현재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펑황(鳳凰) 연예가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 지난 16일 밤 보도했다. 향년 29세.
치아오런량은 최근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었으며 여자친구에 의해 숨진채로 당일 저녁 발견되어 경찰에 신고된 것이며 자살 시간은 좀 더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경찰은 유명인인 만큼 구체적 자살 경위가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비공개 조사가 필요하다고 중국 현지 매체로 전했다.
소속사 측은 "어찌됐든 이 세상에서는 매일 사람들이 떠난다. 방식이 다를 뿐이다. 이미 떠났으니 그의 안식을 빈다"고 입장을 매체로 밝혔으나 큰 애도와 경악의 뜻을 표명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앞서 양자간 계약 갈등이 있었을 수 있으며 자살의 한 요인일 수도 있다고 추정되기도 한다.
치아오런량은 지난 2005년에 중국 후난위성의 신인가수 발굴 리얼리티 프로그램 '자유아심성(自由我心聲)'에서 전국 1위에 오르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인기 모델로도 활동했다. '금천개시(今天開始)'(2008) 등 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야점(夜店)'(2009) 등 다수의 영화와 '소시대(小時代)'(2014) 등 다수의 드라마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중국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사진 = 치아오런량(펑황 연예)]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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