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넥센의 4연승을 저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13-6으로 이겼다. 롯데는 2연승을 거뒀다. 60승71패로 이날 LG에 패배한 삼성을 9위로 끌어내리고 8위에 복귀했다. 넥센은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73승1무59패로 3위.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1회초 2사 후 이택근이 좌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롯데도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의 중월 2루타, 신본기의 몸에 맞는 볼, 상대 야수선택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황재균의 3루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강민호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문호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달아났다.
넥센은 2회초 2사 후 박동원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롯데는 2회말 2사 후 전준우와 신본기가 연이어 좌전안타를 쳤다. 손아섭의 유격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로 달아났고, 후속 황재균의 좌월 스리런포로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6회초 대니 돈의 우월 2루타, 박동원의 우중간 1타점 2루타로 따라갔다. 롯데도 7회말 황재균이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계속해서 김문호, 박종윤의 연속안타, 김준태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전준우의 2타점 좌중간 2루타, 상대 폭투 등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박헌도가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넥센은 9회초 임병욱의 볼넷, 김지수의 좌전안타, 상대 야수선택으로 조성된 1사 1,3루 찬스서 윤석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 채태인의 1타점 좌전적시타, 홍성갑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6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11패)째. KBO리그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이어 박시영, 박한길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황재균이 스리런포, 솔로포 포함 2안타 5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넥센 선발투수 양훈이 5이닝 12피안타 1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박주현, 유재훈, 이정훈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동원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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