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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대회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 공인을 받았다.
조직위원회는 "평창올림픽 준비 전반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국제표준인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19일 오전 평창주사무소에서 이희범 위원장과 권이성 한국SG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는 ISO20121 인증을 획득한 사상 첫 번째 동계올림픽이자, 런던과 리우하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인증을 받은 올림픽이 됐다.
'ISO20121'은 자재와 에너지소비,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역사회 부담요인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긍정적 영향을 최대화 하도록 업무추진 체계를 수립하는,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이벤트에 적합한 지속가능경영 국제표준을 말한다.
조직위가 인증 받은 분야는 지속가능성과 접근성, 자원봉사와 패럴림픽통합 등 모두 11개 부문으로, 인증기간은 지난 7월 27일부터 오는 2019년 7월 26일까지 3년이다.
특히, 조직위는 이번 인증에 이어 두 차례의 사후인증을 통해 각 분야별 절차에 따른 성과지표를 점검하고, 절차를 개선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제스포츠계에서 ‘지속가능한 올림픽’의 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조직위 이희범 위원장은 "지속가능성의 실현은 앞으로 올림픽대회의 중요 의무요건으로 포함될 국제적 트렌드이자 현대사회의 책임"이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외적 신뢰를 확보한 것은 물론 인증에만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의지를 담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증에 대한 1차 사후인증 심사는 2017년 2월, 2차는 2018년 1월 실시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20121(이벤트 지속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 19일 오전 평창주사무소에서 이희범 위원장과 권이성 한국SGS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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