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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보이그룹 인피니트가 ‘태풍 급’의 웃음으로 지하 3층을 휩쓸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인피니트가 출연했다.
데프콘은 인피니트에 대해 “내겐 여자친구같은 아이돌”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인피니트는 솔로, 유닛을 포함해 총 16번이나 ‘주간아이돌’에 출연했다.
인피니트는 오프닝부터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하트 장인 우현을 비롯해 그의 자리를 위협하는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몸개그가 이어진 것. 랜덤 플레이 댄스에서도 활약했다. 그 동안 ‘댄스 구멍’이었던 성규는 이번에도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멤버들은 성규의 다리를 찢거나 간지럼을 타는 벌칙을 수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사장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쇼미더 사카’ 코너에서 인피니트는 선물을 쟁취하기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멤버들은 사장님 카드를 이용하는 줄 알고 좋아했지만, 알고보니 개인 카드가 사용되는 것으로 룰이 급작스럽게 변경돼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안타깝게도 그 불운의 주인공은 바로 성열이었다. 성열은 속상함에 녹화장에 드러누웠다. 멤버들은 성열의 카드를 쓰기 위해 몸을 내던졌다. 성규는 림보를 하다 엉덩방아를 찧었고,동우는 특유의 유연성을 발휘해 림보 게임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막내 성종이었다. 성종은 데뷔 후 걸그룹 댄스에 남다른 능력을 보여줬는데, 멤버들은 성종을 따라잡기 위해 걸그룹으로 변신했다. 이에 성종은 멤버들의 퍼포먼스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 가운데 성규는 EXID의 ‘위아래’ 골반 춤을 췄는데 모두를 경악케 했다. 반면 장동우는 완벽하게 느낌을 살려 감탄을 자아냈다.
또 남우현은 트와이스 ‘CHEER UP’에 맞춰 무한한 애교를 발사했고, 엘은 어색하게 ‘샤샤샤’ 애교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호야는 칼군무 버전으로 러블리즈 ‘아츄’를 소화해 색다른 재미를 줬으며 성열은 I.O.I(아이오아이) ‘픽미’를 완벽하게 선보여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 결과 성열이 성종의 카드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처럼 인피니트는 이날 ‘주간아이돌’을 위해 망가짐을 불사했고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끊임없이 전달하며 ‘주간아이돌’ 단골 게스트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최근 미니 6집 ‘INFINITE ONLY’를 발매한 인피니트는 오는 2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타이틀곡 ‘태풍(The Ey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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