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6 KEB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이 확정됐다. FC서울과 부천FC 그리고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이 격돌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6 KEB하나은행 FA컵 7라운드(준결승)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추첨 결과 지난 해 우승팀인 서울과 챌린지(2부) 소속 부천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또 반대편에선 울산과 수원이 외다무다리 승부를 갖는다.
서울과 부천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붙고, 울산과 수원은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대결한다.
서울은 올 시즌 컵 대회서 순항 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결승에 올라 전북 현대와 승부를 앞두고 있다. FA컵에서도 4강에 오르며 우승을 노린다.
상대는 2부리그 부천이다. 하지만 만만치 않다. 부천은 8강에서 클래식 최강 전북을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북은 클래식에서 3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챌린지팀이 4강에 오른 건 2013년 1, 2부 시스템이 운영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 해 FA컵 4강팀인 울산은 올 시즌 리그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주말 성남을 꺾고 상위스플릿을 확정했다. 선수단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다.
수원은 지난해 FA컵 부진을 딛고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리그에서 9위에 처져 있어 FA컵에서의 반전이 필요하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울산이 2승1무로 앞서 있다.
FA컵 준결승은 10월 26일 동시에 진행된다. 4강에서 승리한 팀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결승 1차전은 11월 30일, 2차전은 12월 3일이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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