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청주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우드리스가 KOVO컵 개막날에 첫 선을 보였다.
우드리스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역시 높이는 상당했다. 높은 타점을 앞세워 19득점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과제로 지적된 체력 문제를 노출하기도 했다.
다음은 우드리스와의 일문일답.
- 한국 무대에서의 첫 공식경기를 치른 소감은.
"일단 이겨서 기쁘다. 경기하면서 힘든 상황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겨냈고 파이팅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 지금껏 들었던 한국 배구와 실제 경기를 치른 것의 차이는.
"들은 것과 비슷했다. 특히 힘든 상황에 볼이 나에게 올라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고 동료들도 나를 믿고 볼을 올려줬다. 그래서 서로 더 믿음이 쌓인 것 같다"
- 앞으로 한국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남자다운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팬들에게 이번에는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 KB손해보험은 우승에 목마른 팀인데.
"지난 해 순위가 어땠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단 이겨야 하는 게 먼저이고 그렇게만 생각하려고 한다"
[우드리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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