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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안재홍이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안재홍이 비밀 통화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홍의 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휑한 집에는 고양이 한 마리와 ‘응답하라 1988’ 대본 등이 놓여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약 3주전 이사했다는 안재홍은 쓸쓸하게 아침을 맞았다.
이 가운데 안재홍은 ‘응답하라 1988’ 속에서 연기했던 캐릭터 정봉이를 그대로 빼닮은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캔디폰을 전달받은 안재홍은 ‘한스’란 캔디와 매칭됐다. 앞서 김연아 선수를 만나고 싶다고 밝힌 안재홍은 “되게 떨린다”고 되뇌이다 한스와 대화를 나누게 됐다.
안타깝게도 한스는 남자였다. 사상 첫 남남 커플이 성사된 것. 캔디폰은 배터리가 모두 소진되면 끝나게 되는데, 양측은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하며 “절전 모드 하지 마라. 빨리 끝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스는 자신을 가수라고 소개했다. 한스는 혜리나 고아라를 추측했다고.
이후에도 두 사람은 실망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안재홍은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이라며 고로워 했다. 심지어 배터리를 빨리 닳게 하기 위해 비상 조명을 켜기도 했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짜장면을 먹는다는 안재홍은 한스와 통화를 끊은 후 짜장면을 시켜 먹었다. 남자 캔디를 만나고 적지 않게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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