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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침묵했다.
LA 에인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10-6으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8회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2연승을 마감했다. 시즌성적은 67승 87패. 반면 휴스턴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성적 82승 72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에인절스가 올렸다. 2회초 알버트 푸홀스와 C.J. 크론이 연속 2루타로 1점을 뽑았다. 이어 닉 버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추가 점수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마빈 곤잘레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에인절스가 6회초 1점을 더 달아났지만 휴스턴은 6회말 ‘빅 이닝’을 만들며 점수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앞서 타점을 신고한 곤잘레스가 2타점짜리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타일러 화이트의 적시타, 제이슨 카스트로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6회말에만 5득점했다.
최지만은 8회초 카를로스 페레즈의 타석 때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3B2S 풀카운트에서 6구 82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배트가 헛돌았다. 이후 8회말 수비에서 포수 후안 그라테롤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타율은 0.168로 떨어졌다.
한편, 8회까지 4-6으로 끌려가던 에인절스는 9회초 유넬 에스코바의 투런포를 포함해 6득점하며 극적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9회말을 중간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막아 최종 10-6 승리를 확정지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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