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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에인절스가 8, 9회 빅이닝을 만들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LA 에인절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4연전 3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4연승에 성공,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단독 4위(69승 86패)로 도약했다. 반면 휴스턴은 3연패에 빠지며 같은 지구 3위(81승 74패)로 떨어졌다.
시작은 휴스턴이 좋았다. 휴스턴은 3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에반 게티스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폭투로 먼저 2점을 뽑았다. 그러자 에인절스가 4회초 1사 1, 2루에서 알버트 푸홀스의 적시 2루타를 앞세워 1점을 만회했다.
이후 휴스턴이 7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 3루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사실상 휴스턴의 승리가 점쳐졌다.
반전은 8회초에 일어났다. 에인절스는 1사 1, 2루를 만든 뒤 콜 칼훈-마이크 트라웃-푸홀스의 3타자 연속 적시타와 상대 폭투를 묶어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이어진 9회 5점을 추가하며 에인절스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최지만(에인절스)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시즌 성적은 타율 0.168 5홈런 12타점에서 머물렀다.
[콜 칼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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