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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굳혔다. 연승 행진도 ‘4’로 늘렸다.
LA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14-1, 13점차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7경기가 유지됐다.
선발 등판한 커쇼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12승째를 챙겼다. 작 피더슨은 결승타를 책임졌다.
다저스는 2회말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안타를 때린 다저스는 조쉬 레딕이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위 켄드릭의 안타까지 더해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든 다저스는 피더슨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경기를 주도했다.
다저스는 이후 1사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들었고, 코리 시거의 1루수 땅볼과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난 채 2회말을 마무리했다.
커쇼의 무실점 투구 속에 4회말 2득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5회말 1, 2루서 나온 커쇼의 안타까지 더해 7-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8-0으로 앞선 채 맞이한 7회말 또 한 번의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다저스는 이어 2사 만루서 레딕이 만루홈런까지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8회초부터 제시 차베즈, 애덤 리베라토어를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13점 앞선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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