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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클래지콰이 호란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촉구했다.
호란은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 출연해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제기했다.
호란은 "라디오 DJ를 하며 다양한 사연을 접하다 보니, 요즘 사람들이 다들 '마음의 병' 하나씩은 안고 있는 것 같더라"며 운을 띄웠다. 이에 멤버들은 호란과 함께 '공포증'부터 각종 '강박증'까지 현대인의 병에 대한 글로벌 공감토크 시간을 가졌다.
또 호란은 '심해 공포증'부터 '주사 공포증'까지 다양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멤버들의 고백을 들은 뒤 심리학 전공 지식을 살려 조언을 건넸다. 이 과정에서 호란은 "나도 병이 많다"며 휴대전화 중독임을 고백했다. 이어 24시간동안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않기 위한 본인만의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멤버들은 자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정신질환'을 소개하며, 각 나라의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과 치료 지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호란은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편견'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정신 질환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거부감 등이 더 좋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비정상회담'은 2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호란.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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