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테임즈에 대한 일본 프로야구팀들의 러브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2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내년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 후보로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를 올려놓은 것이 26일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14년부터 한국 야구에서 뛰고 있으며 2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고 테임즈에 대해 설명한 뒤 "소프트뱅크가 장타 부족을 메우기 위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뛰었던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팀 홈런 141개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110개로 퍼시픽리그 3위에 그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작년 31홈런을 날린 이대호의 구멍을 메우지 못했다"며 "대체 자원으로 기대된 바바로 카니라제스는 16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 영입은 최우선 과제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한신 타이거즈 등도 테임즈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구단은 일본에서도 통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임즈는 NC 잔류, 일본행 뿐만 아니라 나이(1986년생)를 감안했을 때 메이저리그 복귀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3년간 NC 유니폼을 입었던 테임즈의 올시즌 종료 후 거취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NC 에릭 테임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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