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킬러' LG 문선재 "변화구 예상하고 스윙"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가히 '양현종 킬러'라 부를 만하다.

LG 외야수 문선재가 이번에도 양현종 공략에 성공했다.

문선재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양현종을 상대로 좌월 솔홈런을 작렬했다.

이번에도 양현종을 상대로 뽑아낸 아치였다. LG는 문선재의 홈런으로 2-0으로 앞서 나갔고 6-1로 승리, 사실상 4위 자리를 굳혔다.

문선재는 올해 기록한 홈런 5개 중 3개를 양현종한테서 기록할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경기 후 문선재는 "변화구를 예상하고 스윙한 것이 방망이 끝에 걸려 넘어갔다"라고 홈런을 친 상황을 설명했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면 엔트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문선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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