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5호골' 토트넘, CSKA 모스크바에 1-0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시즌 5호골을 터트린 토트넘 홋스퍼가 CSKA 모스크바를 꺾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모스크바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CSKA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AS모나코와의 첫 경기서 1-2로 졌던 토트넘은 CSKA를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상 중인 케인의 빈 자리는 얀센이 메웠고 공격 2선에는 손흥민, 에릭센, 라멜라가 자리했다. 중원에는 알리와 완야마가 포진했다. 포백 수비는 트리피어,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데이비스가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후반에 터졌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25분 손흥민은 라멜라가 찔러준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5번째 골이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3경기 연속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남은 시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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