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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휴식의사를 밝혔다는 보도까지 가수 정준영의 거취를 둘러싸고 수많은 말이 난무하고 있지만,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측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정준영과 제작진이 휴식결정을 내렸다는 내용을 한 매체가 보도한 29일 오전 '1박2일'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까지는 검찰조사 추이를 지켜보려고 한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준영이 '1박2일' 제작진에게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제작진 또한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1박2일' 측에 따르면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다만 '1박2일' 팀은 30일부터 새로운 여행지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기에 정준영의 향후 거취는 녹화 전 최종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월 정준영이 성관계 중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정준영을 고소했다. A씨는 이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기자회견을 연 정준영은 "올해 초 서로 의지하던 시기에 동의하에 장난삼아 촬영했던 영상으로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했다. 물론 몰래 카메라는 아니었고 다만 내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분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여성분이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된 것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정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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