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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먹언니 면모를 발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짜장vs짬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국주는 자신에게 시식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앙탈과 교태를 오가며 힘들어 했다.
이국주는 "이렇게 힘든 방송 처음"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결국 이국주는 본능에 이끌려 스튜디오에 난입해 탕수육을 집어 들었다. 걸그룹 씨스타 소유가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이국주는 결국 탕수육 하나를 입에 집어 넣고 기쁜 뒷모습을 보이며 제 자리로 돌아갔다. 먹성이 대단한 이국주는 음식을 볼 때마다 진심 어린 리액션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이국주는 앞에 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게 힘들었는지 투덜댔고, 먹선수 김준현은 이국주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이국주는 고개도 들지 않고 짬뽕 국물을 먹으며 온전히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정신을 차린 듯 김준현에게 "먼저 먹으라" 해놓고는 그 새를 기다리지 못하고 짬뽕 면을 흡입했다. 이국주는 방송인 것도 잊은 듯 계속해 짬뽕을 먹고, 밥까지 말았다. 평소 예능을 통해 대단한 먹방을 보여왔던 이국주는 본격적인 음식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먹방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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