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황재균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한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발표된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유는 허리 근육 및 손목 통증. 황재균의 3루수 자리에는 오승택이 투입된다.
주축 4번타자였던 황재균이 빠지면서 타순에도 변화가 생겼다. 7일 넥센전에서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복귀해 홈런포를 신고한 최준석이 4번 자리에 들어가면서 손아섭-최준석-김문호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만들어졌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코치 때보다 훨씬 시즌이 빠르게 흘러간 것 같다.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 많은 한 시즌이었다. 빠른 판단, 결정 및 경기 운영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라고 한 시즌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잠시 후 14시부터 열리는 최종전 승리를 통해 정규리그 최종 8위를 노린다.
▲ 9일 롯데 최종전 선발라인업
전준우(중견수)-신본기(유격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김문호(좌익수)-김상호(1루수)-정훈(2루수)-오승택(3루수)-김준태(포수)
[황재균.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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