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란 테헤란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격한다.
한국은 11일 오후 11시45분(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전에 선발 출전할 11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한국은 지동원이 원톱으로 나서고 손흥민 김보경 이청용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기성용과 한국영은 중원을 구성하고 수비는 오재석 김기희 곽태휘 장현수가 맡는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한국과 이란은 최종예선 A조에서 나란히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이란이 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지난 1974년부터 시작된 이란 원정경기서 2무4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 경기를 통해 사상 첫 이란 원정 승리를 노린다.
한국과 이란이 열리는 아자디스타디움은 추모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란전이 열리는 11일은 이란의 국가적인 추모일인 타수아다. 아자디스타디움에서는 경기시작 3시간 이전부터 추모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아자디스타디움은 8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가운데 이날 경기장에 입장한 이란팬 대부분은 검은 복장을 착용하고 있어 아자디스타디움은 검게 물들어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uy@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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