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016-17 V-리그, 퀄리티 높은 생중계로 즐긴다!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스포츠는 2016-2017 NH농협 V-리그 개막에 맞춰 영상과 음향 부분에 각종 첨단장비와 전문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KBS N 스포츠는 이번 시즌부터 총 16대의 카메라를 생중계 현장에 배치한다. 특히 선수들의 땀방울까지 잡아낼 수 있는 1초에 2,600장을 찍는 초고속 카메라 2대를 비롯해, 빠른 스파이크의 인(IN), 아웃(OUT)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용 엔드라인 전용 초고속 카메라 2대가 설치된다.
지난 월드리그 배구중계에서 KBS N 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며 세계 배구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연상케하는 4D CAM도 투입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음향부분의 보강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안방까지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선수들의 스파이크와 블로킹 소리를 더욱 박진감 넘치게 표출해 줄 현장 효과(Effect) 마이크를 포함해 총 13대의 수음용 마이크가 현장에 설치되어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잡아낼 예정이다.
한편, KBS N 스포츠는 지난 1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최부식(현 대한항공 코치)의 발디그를 잡아내며 화제가 된 바 있는 중계 제작진을 한층 더 강화하여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시즌 프로배구 메인 PD를 맡게 된 주승호 PD는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의 방송 경험과 기획력을 갖춘 PD로 정평이 나 있으며,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야구 매거진 '아이러브베이스볼'을 기획 및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다.
KBSN 이효종 제작팀장은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예선부터 월드리그, 올림픽 본선, 코보컵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배구를 중계방송 한 KBSN은 그 동안의 노하우를 살려서 올 시즌 V리그도 시청자에게 최고의 중계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KBS N 스포츠는 오는 15일 오후 2시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의 개막전 생중계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일까지 V리그 경기들을 방송할 예정이다.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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