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산 무궁화의 박희철(포항), 송창호(전남), 최영준(경남)이 2년간의 국방 의무를 마치고 10월 14일부로 전역했다.
2015년 2월 25일 안산으로 전입하여 2년간 활약해 온 3명의 선수들은 지난 10월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서 전역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산의 박공원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역패 등을 수여 받으며 관중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희철은 2005년 말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여 다음해 K리그에 데뷔하였다. 이후 2014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한 후, 2015년 안산에 합류하여 총 23경기를 출장하였다. 안산의 원곡중 출신인 박희철은 안산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2년간 꾸준히 공수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송창호는 2008년 역시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 이후 대구FC와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15년 안산에 합류하여 총 39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올 시즌 하반기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최영준은 2011년 경남에서 데뷔해 2014년까지 팀의 주전으로 활약한 후, 2015년 안산에 합류하여 총 27경기 출장해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최영준은 경기에서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패스 등으로 관중들에게 경기 보는 재미를 자주 선사하기도 했다.
박희철은 전역을 앞둔 인터뷰에서 “2년 동안 팀에 더 많은 보탬이 되지 못해 아쉽다. 전역하고도 항상 안산을 마음속으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안산 무궁화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