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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내셔널리그 구원투수상 후보에 올랐다.
MLB.com은 18일(이하 한국시각) 2016시즌 내셔널리그 구원투수상 후보 8인을 발표했다. 현지에선 트레버 호프먼상으로 불린다. 호프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601세이브를 수확한 뒤 화려하게 은퇴했다.
MLB.com에 따르면 호프먼상 후보에 오승환이 포함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76경기서 6승3패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기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부진으로 7월부터 마무리 보직을 꿰찼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MLB.com은 "34세의 한국인 신인 오승환은 7월부터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를 맡아 맹활약했다. 79⅔이닝 동안 103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23차례의 세이브 기회서 19차례 성공했다"라고 호평했다.
오승환과 함께 호프먼상 후보에 오른 구원투수들은 쥬리스 파밀리아, 에디슨 리드(이상 뉴욕 메츠), 켄리 잰슨(LA 다저스), 아롤디스 채프먼(시카고 컵스), 마크 멜란슨(워싱턴), 타일러 손버그(밀워키), A.J. 라모스(마이애미)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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