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kt 위즈는 18일 오전 11시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에서 김진욱 신임 감독 취임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kt 위즈 김준교 사장, 임종택 신임단장, 김진욱 신임감독이 참석해 새 시즌을 향한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1군 진입 후 2년 간 최하위에 머문 kt는 14일 김진욱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제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조건은 계약금 포함 총액 12억 원이다. 김준교 사장과 임종택 신임단장은 이 자리에서 신임 김진욱 감독에게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kt는 지난 2년 간 소극적인 투자로 외인 운영과 FA 시장에서의 신생팀 어드밴티지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조범현 전 감독은 있는 자원에서 최대한 즉시 전력감을 발굴하려 노력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김준교 사장은 먼저 김진욱 감독에 대해 “지도력이 풍부한 감독이다. 선수단과 소통이 뛰어나고 근성 있는 kt 위즈의 야구를 확립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새 감독이 취임한 만큼 구단에서는 김진욱 감독이 지향하는 야구가 하루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지원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임종택 신임 단장은 상생과 협력이라는 키워드를 꺼내들었다. 임 단장은 "나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서 2년 간 kt 스포츠에서 팬과 선수단 사이의 상생과 협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앞서 2년간의 경험을 살리고, 야구단의 지난 시즌 부족했던 점을 거울삼아 새롭게 창단한다는 각오로 명문구단을 향해 달려가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왼쪽부터)임종택 신임단장-김진욱 신임감독-김준교 사장. 사진 = 수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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