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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스에디터 앨리] 대만 가오슝시에서 끔찍한 방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 애플데일리는 대만 가오슝시에서 남성 A 씨(66)가 전 여자친구 B 씨(42)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여 B 씨가 중상을 입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교제 당시 A 씨가 B 씨를 대신해 약 712만 원 상당의 빚을 갚아 주었고 빚을 다 갚은 지난 8월 말 A 씨는 B 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다. 이에 A 씨는 자신이 B 씨에게 이용당했다고 생각해 불만을 품었고 지난 17일 A 씨는 오토바이를 돌려주겠다는 핑계로 B 씨에게 만남을 요구한 뒤 그녀에게 미리 준비해놓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이 과정에서 A 씨도 화상을 입어 B 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현재 B 씨는 몸 전체의 80% 이상 화상을 입었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 씨는 상해,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최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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