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한 번 나올 때 됐는데…"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LG 유니폼을 입은 히메네스는 올시즌 135경기에 나서 타율 .308 26홈런 102타점 18도루 101득점을 기록, LG 타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후반기만 보면 주춤했다. 55경기에서 타율 .263 4홈런 36타점에 만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8타수 1안타, 준플레이오프 16타수 4안타에 만족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타구질 자체도 좋아졌다.
양상문 감독도 히메네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양 감독은 히메네스가 좋아진 것 같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뒤 "히메네스가 한 번 나올 때 됐는데…. 맞을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히메네스가 자신이 다소 주춤할 때도 4번 타자로 계속 기용한 양상문 감독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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