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보이그룹 샤이니 키가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혼술남녀' 종영을 앞두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혼술남녀'에서 패셔너블한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공시생) 김기범 역으로 출연한 키는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를 촬영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었고, 촬영이 계속 될 거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서운해 했다.
첫 드라마 출연에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은 키는 "처음 인사 드렸는데 좋게 봐주시고,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셔서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했다.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했다.
키는 "14회에서 기범이가 자신의 짝사랑(정채연)이 친구 공명을 좋아한단 사실을 알고 괴로운 와중에도 각자의 사랑 문제로 힘들어하는 공명이와 동영이를 달래주고, 자신의 괴로운 마음을 동영이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냥 밝아 보이기만 했던 기범이의 깊은 속내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고, 기회가 된다면 조용하고 진지한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키는 '혼술남녀'에서 짝사랑 상대의 한 마디에 눈물을 흘리고, 공시생 친구들과의 단단한 우정을 보여주며,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몰입을 높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15회에서는 채연(정채연)을 옆에서 챙겨주는 애틋한 기범의 모습이 전파를 탄 상황으로, 최종회 결말에 반전이 있을 지 기대를 품게 한다.
한편 '혼술남녀'는 25일 16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