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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지태가 13년 만에 영화 '올드보이' 속 요가를 재연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예능열정이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는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김준호 동거인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1박2일'로 공중파 버라이어티 첫 출연을 알린 유지태는 몸속에서부터 꿈틀대는 폭발적인 승부욕과 예능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코끼리 코를 돈 뒤 땅바닥으로 사정없이 고꾸라지는 등 본능적인 몸개그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이번 주에도 유지태의 활약은 이어진다. 미리 공개된 스틸 속에는 근력을 뽐내고 있는 유지태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바닥에 댄 머리와 두 손으로 중심을 잡은 채, 다리를 올린 까마귀 자세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한다. 특히 이어 유지태는 하늘을 향해 다리를 곧게 뻗은 완벽한 물구나무자세까지 취해보였다. 그 모습은 13년 전 영화 '올드보이'에서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유지태는 "하도 오래돼서 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까마귀 자세로 시작해 물구나무, 전갈자세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완벽한 요가동작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1박2일' 제작진은 "촬영을 하다 보니 김준호, 유지태가 오랜 시간 동안 절친으로 지내 온 이유를 단박에 알겠더라"며 "김준호, 유지태는 함께해 배가 된 시너지를 발휘하며, 마치 대학생으로 돌아간 듯 웃음경쟁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케미가 빛을 발할 이번 주 '1박2일'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지태.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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