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은 랩, 힙합의 강렬한 리듬과 스트릿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0월 말 재연 소식을 알린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다이내믹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빛낼 캐스팅에 대한 관심으로 뜨거웠다. 폭발하는 리듬과 심장이 뛰는 무대로 돌아올 2016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다시 뭉친 초연 멤버와 실력으로 똘똘 뭉친 뉴 캐스트가 함께하며 기대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워싱턴 하이츠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 역에는 양동근이 지난해에 이어 출연하며 정원영, 그룹 샤이니 키가 재연까지 책임진다.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베니 역에는 그룹 빅스(VIXX)의 엔(차학연)이 출연한다. 엔은 2012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출연한 바 있다. 또 뮤지컬 배우 이상이가 새롭게 합류했다.
워싱턴 하이츠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모든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 역에는 오소연과 제이민이 초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금전적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워싱턴 하이츠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 니나 역에는 최수진, 신예 나하나가 뉴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우스나비의 사촌동생이자 수퍼에서 일하는 소니 역에는 육현욱이 다시 무대에 오르며 부모 잃은 우스나비와 소니를 직접 키운 워싱턴 하이츠의 기둥 같은 존재 클라우디아 역에 이윤표, 워싱턴 하이츠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간섭하기를 좋아하는 미용실 주인 다니엘라 역에는 최혁주가 재연에 함께한다.
초연 공연의 제작진 이지나 연출,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까지 다시 한번 의기투합 했다.
한편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17년 2월 1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에스엠컬처앤콘텐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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