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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지수가 급성골수염 수술 이후 걱정하고 응원해준 동료배우들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수는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종영 다음날인 2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제 종방연을 가니 정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셨다. 요즘은 누구건 만나면 걱정부터 해주시는 것 같다. (수술 후) 굳이 찾아와서 병문안을 해준 분도 있었다. 그렇게 걱정을 받는 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며 입을 열었다.
지수는 지난 9월 급성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았다. JTBC 드라마 '판타스틱' 촬영 중 받게 된 수술. 다행히 회복 속도는 빨랐고, 그는 촬영장에 복귀에 자신의 이야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는 "그 땐 살이 많이 빠졌는데, 다시 건강해지니까 식욕이 돋더라. 지금은 몸이 좀 불었다. 그만큼 건강해지고 많이 회복한 상태다. 검진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내일 모레도 검진을 받으러 간다"며 "(담당) 교수님이 '지금 정도면 수술 전처럼 생활을 해도 된다'고 하더라. 어려서 회복이 빨랐던 것도 있고, 또 어려서 아플 거라고 생각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무엇보다 지수는 자신을 응원해준 동료들에게 인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판타스틱' 촬영 중에 아팠던 거라 걱정을 많이 했다. 제작진이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수술 후 2회차 정도를 쉬고 다시 돌아왔다"며 "나중에는 가끔 그 때가 살짝 그리울 것 같기도 하다. 너무 배려를 많이 받았다. 내가 어떤 행동 하나만 해도 다들 걱정을 해주신 게 미안하기도 했고,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재치 있는 말로 인사를 덧붙였다.
[지수. 사진 = 프레인TP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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