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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강주은이 남편인 배우 최민수의 행색에 불만을 터트렸다.
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최민수를 향해 '수염 단발령'에 이어 '머리 단발령'을 내리는 강주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강주은은 리즈시절의 최민수 사진을 보다 "옛날에는 멀쩡했는데 지금은 거지꼴도 아니고 인간의 꼴이 아니다. 나도 정상적인 사람하고 살아보고 싶다"며 최민수의 머리를 몰래 자르기 위한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눈치 빠른 최민수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당황한 최민수는 강주은에게 자신이 머리를 기르는 이유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했지만, 강주은은 아랑곳하지 않고 최민수와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최민수는 강주은에게 용돈을 받는 조건으로 아들 유진이와 함께 미용실로 향했다. 그러나 미용실에 놓인 가발을 발견한 최민수는 그 가발을 쓰고 집으로 돌아왔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머리 가발을 쓰고 오자 황당해하며 가발을 벗겼고, 가발을 벗은 최민수의 모습에 강주은은 다시 한 번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엄마가 뭐길래'는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최민수와 강주은.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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