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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경규가 새로운 마음으로 영화 작업에 매달리기 위해 그동안 각색을 거듭해 온 시나리오들을 폐기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PD 이경규가 간다’는 미니멀 라이프를 위한 ‘버릴 것을 찾아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경규는 버릴 물건으로 책을 꺼내 놨다. 영화를 위해 책 판권을 샀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많이 줬다는 것. 이경규는 출연진들에게 이 책들을 직접 나눠줬다.
이후 이경규가 꺼낸 것은 많은 시나리오들. 이경규는 “그 영화를 하려고, 각색을 열심히 했던 시나리오”라며 “이만큼 몇 번을 고쳤는데도 마음에 드는 시나리오가 안 나왔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기 위해서 이걸 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년 이상 각색 작업을 이어 온 시나리오들을 버리며 “내가 다시는 영화를 하나 봐라!”라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이경규는 자신의 물건을 쓰레기차에 버렸고, 다른 출연진들은 1년여의 노력들이 버려지는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이에 이경규는 “시나리오는 다시 적으면 된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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