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소위 '열일하는 배우'들 중에서 강동원은 비주얼적으로도 관객들의 눈을 만족시키는 배우다. 그야말로 '꽃비주얼'의 배우인 그는 30대가 접어들면서 더욱 많은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장동건, 원빈, 고수 등 꽃미남 배우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면서, 이제 '강동원만 믿는다'라는 팬들의 바람이 있다. 공공재로 남아달라는 웃지 못할 소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동원의 생각을 들어봤다.
Q. 강동원 씨를 가리켜 '공공재로 남아달라'라는 팬들의 바람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절대 그럴 생각이 없고요.(웃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잔인한 이야기잖아요. 왜 그래야되는지도 모르겠고요. 전 누군가가 '넌 이렇게 해야돼'라고 한다고 전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Q. '강동원의 얼굴에 설득당한다'라는 말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요?
"글쎄요, 전 모르겠어요. 누군가가 '강동원 이름 달고 뭘 하면 잘 되겠지'라고 하길래 '착각하지 마라'라고 했어요. 섭섭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본질이 될 수는 없어요."
Q. 워낙 다양한 작품, 캐릭터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데, 노역도 할 의향이 있나요?
"작품이 좋다면 별로 가릴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두근두근 내 인생'을 할 때도, 주변에서는 애아빠 역을 벌써 하느냐고 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어요. 제 친구들도 애아빠가 많은데요 뭐.(웃음)"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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