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유지태와 이다윗이 영화 '스플릿'에서 츤데레 케미를 뽐냈다.
배급사 오퍼스픽쳐스 측은 3일 '스플릿'의 '유지태·이다윗 츤츤케미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철종 역의 유지태와 영훈으로 분한 이다윗의 퉁명스러우면서도 쌀쌀맞은 '츤츤'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훈을 향한 관심을 드러내는 철종의 모습과 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함으로 일관하는 영훈의 모습이 재치 있게 그려졌다.
좋으면서 튕기고, 지켜봤으면서 아닌 척하는 철종과 영훈의 진짜 속마음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센스 있는 자막이 돋보이는 가운데, 어른용 밀키스 막걸리로 하나 되는 두 남자의 모습이 영화 속에서 펼쳐질 브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킨다.
술과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철종과 자폐 성향을 가진 영훈은 외향부터 성격까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철종은 툴툴거리면서도 볼링 자세부터 먹을 것까지 영훈을 챙기는 일명 츤데레 같은 모습으로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않는 영훈이 자신이 원하는 것만큼은 명확히 의사를 전달하며 철종의 속을 뒤집어 놓는 장면들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이 과정에서 두 캐릭터는 본격적인 남남 케미를 발산하며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 예정이다.
'스플릿'은 지금껏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 물 간 볼링스타 철종(유지태)과 통제불능 볼링천재 영훈(이다윗)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오퍼스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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