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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정민이 어린 나이로 데뷔할 당시의 마음을 떠올렸다.
김정민은 3일 밤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2'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디자이너 김용현과 함께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했다.
이날 김정민은 "어렸을 때 난 서른 즈음이면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15세에 데뷔를 했으니까 그 정도 해도 15년은 활동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그 나이가 되니 쉬운 게 아니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용현은 "15세면 일찍 데뷔를 했다"고 말했고, 김정민은 "막 데뷔를 했을 때는 절박했다. 가정형편이 안 좋았다. 또 일을 하다보니 연예인은 워낙 특수한 직업이더라. 특히 예능인은 불규칙한 직장에 다니는 것과 다름 없다. 그러다보니 일을 할수록 공허함이 생기더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개그맨 김구라와 방송인 홍석천도 "맞아"며 공감을 표했다.
김정민은 "그래서 나 혼자 해도 즐거울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게 운동이었다"며 "혼자 있다보면 밤에 잠이 오지 않거나 아플 때 가장 외롭다. 그렇다고 또 누구와 살고 싶은 것은 아니다. 혼자가 편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정민.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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