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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너무 만족스러운 활동이었어요. 즐거웠습니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기록을 남기며 아쉬운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주 음악 방송을 통해 정규 2집 ‘윙스(WINGS)’ 활동을 마무리한다. 음원 1위 올킬은 물론이고 각종 음악방송과 음반차트 1위, 해외 차트 싹쓸이 등 다양한 성과를 낸 방탄소년단에게 소감을 물었다.
“이번 ‘피 땀 눈물’ 활동을 하면서 힘들긴 했지만 뭐든지 그냥 오는건 없어요. 게다가 성적도 좋아서 너무 행복해요. 요즘엔 항상 웃고 다닙니다.”(랩몬스터)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한국 가수 최초 3연속 빌보드 200 차트 진입과, 26위라는 한국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이 성적을 가장 의미있는 일로 꼽았다. 또 음원차트 줄세우기, 음악방송 1위 트로피 수집 등에도 뿌듯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컴백 전 네이버V라이브의 경우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서버가 터지기도 했다고. 이후 방탄소년단은 생방송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진은 “팬들이 단결해서 이뤄준 선물이라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기록이 없다”고 고백했다.
방탄소년단에게 이 같은 인기와 성장을 체감하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활동을 시작하고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는게 주된 일정이라 인기 상승세를 체감할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도 최근엔 예능 프로그램에 언급이 많이 돼 그게 좀 신기하더라구요. ‘우리가 인기가 있구나’란 것도 기사를 보고 알아요.”(정국)
“최근에도 MBC ‘라디오스타’를 보는데 우리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잘 믿겨지지도 않고요. 뉴스에서도 나오니까 그걸 보고 저희 입지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슈가)
방탄소년단이 이번에 그야 말로 ‘대박’을 치면서 많은 이들이 ‘한번에 빵 떴네’라고 생각하곤 하는데, 사실 방탄소년단에겐 우여곡절도 많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는데 긴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결코 운이 좋다거나 타이밍이 잘 맞아 좋은 반응을 얻게된 것은 아니다.
“이번 활동은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어요. 제 기대 이상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거든요.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어요. 저희도 만족하지만 팬들도 우리 앨범과 성적에 대해 굉장히 좋아해주고 있어서 더 뿌듯함을 느껴요. 그래서 높은 점수를 줘도 될 것 같아요.”(제이홉, 뷔)
“일각에서는 저희가 이번 활동으로 갑자기 잘됐다고 하시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제야 표면에 드러나고 있는 거죠. 저희는 ‘우리는 왜 이렇게 더딜까?’라는 고민을 늘 했었거든요. 조금씩 올라가긴 하는데 그게 너무 느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대박을 터뜨릴 수 없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번에 그에 근접한 결과를 낸 것 같아요.”(랩몬스터)
“저희가 음악방송 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잘 안하다보니 활동이 적은 것처럼 느껴지시기도 할거에요. 그런데 사실 알고보면 저희가 음악방송 개근상을 탈 정도로 앨범을 자주 냈었거든요. 다만 ‘화양연화’를 통해 저희를 알게된 분이 많아졌을 뿐이죠. 팬들은 저희가 차근차근 올라오고 있다는걸 다 알고 계셔요.”(슈가)
방탄소년단은 이번 활동 전 목표를 ‘대상’이라고 전한 바 있다. 놀랍게도 방탄소년단은 그 목표에 상당히 가까이 다가갔다. 많은 가요계 관계자들도 방탄소년단의 대상 수상을 조심스럽게 점쳐보고 있다.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종합하면 다른 대형가수들에 뒤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이 정확한 목표라기보다는 막연한 꿈이죠. 그냥 저희가 하던거 열심히 하다보면 따라오지 않을까요? ‘빌보드 26위를 꼭 해보자!’하는 생각으로 앨범을 만든게 아닌 것처럼 저희는 저희 길을 가면 될 것 같아요.”(지민)
“예전에는 성적에 엄청 집착했는데 이제는 열심히 하면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결과에만 목을 메다보니까 스트레스를 더 받았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기다리고 즐겁게 무대하는게 더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어요.”(진)
한편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2~13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글로벌 공식 팬클럽 아미(A.R.M.Y) 3기 팬미팅 ‘BTS 3RD MUSTER ARMY.ZIP+’을 개최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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