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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최근 부진에 빠진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선발 출전했지만 토트넘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원톱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수비에 막혀 득점 사냥에 실패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홈에서 두 번 모두 져서 상황이 좋지 않다”며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다. 하지만 기계가 아니다.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우리 스스로도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토트넘은 홈구장 화이트하트레인의 관중석 확장 공사로 챔피언스리그에선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웸블리에서 AS모나코, 레버쿠젠에 잇따라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화이트 하트레인이 웸블리보다 조금 작지만, 무엇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말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6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손흥민은 “일요일에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앞을 바라봐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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