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한국전력이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지만 역전 드라마는 찍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33득점을 집중시키고 바로티가 2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끝내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경기 후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우리가 너무 못했다. 바로티가 부진했다. 이 고민을 풀지 못하면 하향곡선을 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바로티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했고 OK저축은행이 자신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도 심리적에서 지고 들어간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3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친 한국전력. 이에 대해 신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승점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에서 많이 쌓지 못한 것이 아쉽다"라면서 "우리 팀은 백업요원과 기량 차이가 많이 나는 게 핸디캡이다. 체력 관리와 선수들이 이겨내는 힘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과제도 말했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이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2017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수원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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