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런닝맨' 7년 멤버 개리 굿바이…송지효 결국 눈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7년 멤버 개리 굿바이!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하차를 앞둔 개리 특집 '77,000km 7년간의 거리 청산에 도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하차를 두고 개리랑 이야기를 해봤는데, 개리 인생을 건 계획을 갖고 있더라. 말릴 수 없었다"라며 "개리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할 것 같았다"라고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에 런닝맨 6인은 히든 미션을 수행했는데, 개리의 작업실에서 개리를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을 훔치는 미션이다. 첫 번째 물건보다 두 번째 물건이 커야 하는 조건이다.

1시간 먼저 모인 멤버들은 개리를 만났다. 멤버들은 월요커플인 개리와 지효를 함께 앉게 해줬다. 지효는 개리 옆에 앉으며 먹먹한 표정을 지었다. 화면에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VCR이 전파를 탔다.

개리를 포함한 7인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거리 정산 미션을 했다. 이들은 윷놀이, 스포츠 마사지 참기, 깨알글씨 찾기, 만장일치, 팔씨름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개리의 거리 정산을 함께 했다. 특히, 개리는 마지막 방송까지 이마를 맞는 등 고군분투 하며 쉽지 않은 녹화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개리 하차에 대한 인사를 했다. 월요커플로 함께 했던 송지효는 "따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도 "좀 아쉽기도 한데 응원할게요. 잘 사세요"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종국은 "송지효가 '개리 오빠 없어서 어떡해 했다'라고 전했다"고 했다. 유재석은 "내가 들은 것과 다르다"며 "'그 오빠 제정신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개리는 제작진이 준비한 사진과 금 이름표를 받았다. 개리는 "7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 감사하다"라고 제작진에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개리에게 선물과 손편지를 전했고, 개리는 감동했다.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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