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조진웅과 송승헌이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뭉쳤다.
조진웅과 송승헌은 영화 '대장 김창수' 출연을 확정, 지난달 31일 고사를 지내고 첫 대본 리딩에 임했다.
조진웅은 극 중 독립운동가 대장 김창수 역으로 분한다.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감옥에 투옥된 후 핍박받는 조선인들을 보며 점차 독립운동가로 성장해가는 인물이다.
우직함과 카리스마로 영화의 안과 밖을 동시에 이끄는 '대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진웅은 고사 현장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사고 없이 무사히 촬영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송승헌은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한다. 김창수를 비롯해 모든 죄수들을 관리 감독하며 불법 노역까지 시키는 냉혈한 감옥소장 강형식 역을 맡았다.
여기에 정만식은 김창수를 예의주시하는 수감생 마상구 역을, 정진영은 김창수와 뜻을 함께하는 조력자 고진사 캐릭터를 연기한다. 더불어 유승목, 신정근, 정규수를 비롯한 감초 배우들부터 '함부로 애틋하게'의 이서원, '구르미 그린 달빛'의 곽동연 등 신예들도 대거 출연한다.
'대장 김창수'는 명성황후 시해범을 살해한 죄로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 청년 김창수가 미결 사형수에서 독립운동가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7일 크랭크인, 내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키위컴퍼니]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