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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이 풀타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했다.
스완지는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맨유에 1-3으로 졌다. 스완지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스완지는 이날 패배로 1승2무8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스완지는 맨유를 상대로 요렌테와 곤잘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시구르드손과 루틀리지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기성용과 브리튼은 중원을 구성했고 킹슬리, 마우손, 판 더 후른, 란젤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루니, 포그바, 마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펠라이니와 캐릭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다르미앙, 로호, 존스, 영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15분 포그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포그바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스완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전반 21분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루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스완지 골문을 갈랐다. 이브라히모비치와 루니는 후반 33분 또한번 득점을 합작했다. 속공 상황에서 루니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스완지는 후반 24분 판 더 후른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판 더 후른은 프리킥 상황에서 시구르드손이 골문앞으로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지만 이후 스완지는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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