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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르고 FA 자격을 얻은 이대호(34)가 FA 랭킹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지 '디트로이트 뉴스'는 7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FA 톱 50을 선정했다.
이 매체가 선정한 '톱 50'에는 이대호의 이름도 발견할 수 있다. 이대호를 전체 37위로 선정한 것이다. 앙헬 파간(38위), 맷 홀리데이(39위), 미치 모어랜드(41위), 라자이 데이비스(47위)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대호는 시애틀에서 한 시즌을 잘 치렀다"는 이 매체는 "시애틀은 이대호를 붙잡고 싶어하지만 아마도 이대호는 고국으로 돌아가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선수별로 행선지 역시 예측했는데 이대호는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타율 .253 14홈런 49타점을 기록한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직 내년 거취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이며 출전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팀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 매체가 선정한 FA 랭킹 1위는 에드윈 엔카나시온. 5년 9100만 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2위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년 1억 1200만 달러의 계약 규모를 예상했다. 3위로 선정된 호세 바티스타는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잔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이대호와 함께 플래툰으로 기용된 애덤 린드는 29위에 올랐으며 2년 2200만 달러에 시애틀에 잔류할 것임을 전망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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