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종신이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심사위원에서 하차하고 바로 '팬텀싱어'에 합류한 듯 비춰지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 제작발표회에 김형준 PD와 MC 김희철 그리고 프로듀서 윤종신, 윤상, 김문정, 마이클리, 손혜수가 참석했다.
이날 윤종신은 "사실 올해 '슈스케'를 안 하기로 봄 정도에 마음을 먹었다. '슈스케' 팀과는 이야기가 돼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는 오디션을 안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제가 '슈스케'를 하며 가장 표방했던 게 많이 부르고 있는데 비주류 취급을 받는 음악에 대한 호소를 하려는 목적이 있었다"며 소귀의 목적을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아쉬운 점이 남았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2~30대가 편하게 듣는 음악 마켓이 없다. 지원자는 많고, 그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르는데 차트에도 없고 어디에도 없다. 이런 류의 음악을 듣는 사람, 부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공연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또 다시 되게 열심히 하고 있다. 또 다르더라. '슈스케'와 다른 포맷, 감동이 있다. 제가 이 오디션장에서 엄청 많이 감동을 받았다.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는 라이브들이 많이 나왔다.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슈스케'에 이어 곧바로 갈아탄 그림이 됐는데 그런 건 아니다. 당분간 안 하려고 했는데 '팬텀싱어' 측에서 가져온 아이템이 제 니즈와 맞아 떨어졌다"고 밝혔다.
'히든싱어'에 이어 '듣는 음악 프로젝트 2탄'으로 기획된 '팬텀싱어'는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전현무와 김희철이 MC 호흡을 맞추며 오는 11일 오후 9시 40분 첫방송 된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