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서울의 극적 역전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이 3년 만에 K리그 감독상을 또한번 수상했다.
황선홍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6월 서울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5개월 만에 팀을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올려 놓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지난 2013년 포항을 이끌고 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황선홍 감독은 3년 만에 리그 최종전에서 또한번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올해 FA컵 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13년에 이어 또한번 더블(2관왕)을 노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나에게는 과분한 상이다. 구단 사장님과 단장님, 구단 프런트와 믿고 따라와준 선수단,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서울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전임 감독인 최용수 감독에게 상당히 고맙다. 이상을 모두 드릴 수 없고 반을 드리겠다. 내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용수 감독을 만날 것 같다. 부족하지만 좋은 축구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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