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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썸 타는 관계'로 화제였던 개그우먼 이국주와 가수 슬리피가 '가상 부부'가 된다.
8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 측은 "가수 에릭남, 솔라 커플 후임으로 이국주, 슬리피의 투입이 확정됐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국주와 슬리피가 '나 혼자 산다'에서 의외의 케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었기 때문.
매사 똑 부러지는 이국주와 달리 슬리피는 헐렁한 성격인데다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일상 모습으로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 이국주는 슬리피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주며 삶을 윤기 있게 만들어줬고 시청자들은 "잘 어울린다" 등 뜨겁게 반응했다.
이후 슬리피가 적극적이었다. 라디오에 출연해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고 "날 혼낼 때 여자로 보인다"라며 구체적인 이유까지 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최근 한 예능 프로의 해외 촬영에서 연인 분위기를 방불케 하는 사진을 찍어 올려 네티즌들을 알쏭달쏭하게 만들기도 했다.
'우결'은 서로에게 낯선 상대를 매칭시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설렘을 유발해 왔다. 이번엔 시청자의 성원이 뜨거웠고, 이미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컸다는 점에서 가상 부부 그 이상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친구에서 가상 부부로 거듭난 두 사람의 관계뿐만 아니라 "상처받기 싫어서 비즈니스 관계를 강조했다"는 이국주의 심경 변화가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지도 기대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국주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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