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평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는 배우 김성균, 엄지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남자연기상은 '내부자들'의 배우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이병헌은 '내부자들', '매그니피센트7'과 '밀정' 카메오 등 올해 큰 활약을 보였다.
이병헌은 "감사하다. 영평은 이렇게 앞에다가 세워놓고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민망하고 힘들기도 했다"라며 "10년 전에도 민망함이 있었던 것 같다. 10년 동안 상의 모양이 하나도 변함없이 그대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앞에 김지운 감독님도 있지만, 무엇보다 값진 상을 '달콤한 인생'에 이어 두 번째로 받을 수 있게 돼서 뜻깊다"라며, "한국영화가 세계 어떤 훌륭한 영화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이유는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분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국내외에서 그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병헌.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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