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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희정, 서유정, 강래연이 '혼족'으로 사는 법에 대해 얘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배우 김희정, 서유정, 강래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혼족의 조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택시에 탄 세 사람은 각자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먼저 김희정은 "나는 SBS 1기 공채 탤런트 출신이다. 당시 동기가 성동일, 공형진 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MC 오만석은 "성동일이 데뷔 당시에는 어땠냐? 그 때는 미남형으로 뽑혔다고 하던데…"고 물었고, 김희정은 "연기를 잘했다. 그런데 미남형이면 뭘 하냐? 입만 열면 다 들통이 나는데. 나도 그렇고 입을 열면 들통이 나는 사람들이 있다. 입만 열면 졸부티가 났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래연은 "나는 연기를 하면서 친구 역할을 많이 맡아봤다"며 "하지원부터 소녀시대 유리까지 다양한 배우들의 친구 역할을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는 이날 방송의 주제인 '혼족의 조건'으로 흘러갔다. 세 사람은 일제히 '혼족의 조건'으로 "일, 취미, 친구"를 꼽았다. 먼저 취미와 관련된 토크에서 강래연은 "난 물에서 하는 것은 다 좋아한다"고, 서유정은 "난 엄마와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내려 한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세 사람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역시 '돈'이었다. 김희정은 "혼족으로 살려면 일단 돈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자의 재테크 방식도 고백했다.
서유정은 "나는 양평에 200평집을 가지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할 때 나는 버는 돈을 다 부모님께 드렸다. 그리고 내가 많이 쓰는 편도 아니고 돈을 아껴썼다. 그러다보니 양평의 집을 사게 됐다. 나는 지금도 휴대전화 요금제를 4만 5천 원짜리를 쓴다. 어딘가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묻는 것이다"고 근검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래연은 자신의 재테크 방법으로 금과 은을 꼽으며 다양한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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