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와 켈리가 3시즌 연속 함께 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9일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와 연봉 85만 달러(약 9억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 무대 첫 시즌인 2015년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13을 남긴 켈리는 올시즌에도 31경기에 출전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68 탈삼진 152개(2위)를 기록하며 SK 주축 선발 역할을 했다.
또한 KBO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0⅓이닝을 던졌으며 퀄리티스타트(QS) 20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는 리그 최다인 14회를 기록했다.
켈리는 계약을 마친 후, "미국까지 와서 빠르게 계약을 추진한 구단의 성의에 감사한다.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것도 기쁜 일이다. 나를 믿어준 SK와 함께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K와 재계약한 메릴 켈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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